Content Planning
정보형 포털에 실제로 필요한 콘텐츠는 무엇인가
포털형 사이트를 운영하다 보면 화면 안에 기능을 많이 넣는 것이 곧 가치라고 착각하기 쉽다. 하지만 실제로 사용자가 오래 머무는 이유는 기능 수가 아니라, 그 화면이 왜 존재하는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. 그래서 정보형 포털에는 허브형 구조와 글 콘텐츠가 함께 있어야 한다.
허브는 방향을 잡고, 글은 이유를 설명한다
메인 화면은 사용자가 지금 할 일을 결정하게 돕는 허브 역할에 가깝다. 반면 글 페이지는 왜 이 구조가 필요한지, 어떤 기준으로 사용하면 좋은지 차분히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. 둘 중 하나만 있으면 사이트가 얇아 보일 수 있다. 허브만 있으면 기능 모음처럼 보이고, 글만 있으면 움직임이 없는 문서집처럼 보인다.
짧은 카드보다 완결된 본문이 필요하다
짧은 카드 문구는 화면을 이해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, 검색 유입이나 재방문을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다. 사용자는 주제를 더 길게 읽을 수 있는 본문이 있을 때 그 사이트를 정보 출처로 기억한다. 그래서 포털형 사이트일수록 카드와 별개로 독립 글 페이지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.
좋은 포털 콘텐츠는 실제 생활 장면을 다룬다
추상적인 설명보다 실제 생활 장면에 가까운 글이 훨씬 읽힌다. 검색 전 키워드 정리, 메일과 일정 정리, 스타일 상담 입력, 환율 읽기 같은 주제는 사용자가 바로 자신의 상황과 연결할 수 있다. 정보형 포털은 이런 장면별 글을 축적할수록 사이트 목적이 더 분명해진다.